반응형
2025년 5월 18일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첫 TV토론회는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가 한자리에 모여 경제 활성화, 외교·안보, 원전 정책, AI 육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격돌했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바랐던 ‘구체적 민생 해법’ 대신 네거티브 공방이 도드라져 아쉬움을 남겼다.

본문
1. 개요
- 일시 및 장소: 2025년 5월 18일 저녁,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토론 스튜디오
- 참석 후보: 이재명(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국민의힘 신당), 권영국(진보신당)
- 주요 의제: 경제 활성화, 국가 경쟁력, 외교·안보, 원전 정책, 인공지능(AI) 육성
2. 전개 과정
- 경제 활성화 공방
-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와 빚 탕감 정책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워 민생 회복에 무게를 뒀다.
- 이준석 후보는 “AI와 신산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역설했다.
- 권영국 후보는 기본소득 도입과 친환경 일자리 확대 방안을 제시하며 진보 진영의 색채를 분명히 했다.
- 네거티브와 날선 공방
- ‘尹(윤석열) 대리인’ 논란부터 원전 안전성 문제, 커피 원가 논쟁까지 주제와 무관한 공방이 이어졌다.
- 이준석·이재명 후보는 AI 정책을 두고 샅바 싸움을 벌였고, 김문수·이재명 후보는 원전 확대 여부를 놓고 충돌했다.
- 토론 방식과 분위기
- 주제별 공통 질문 → 주도권 토론 → 마무리 발언 순으로 엄격히 시간 관리
- 각 후보의 발언 시간 위반 시 사회자가 즉각 제지하는 등 진행은 비교적 질서 있게 운영됐다.
3. 영향 분석
- 정책 검증의 한계: 민생과 경제 대책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보다는 공허한 구호가 반복됐다.
- 진영별 편대 구도 강화: 보수 ‘국민의힘 계열’ vs 진보·개혁 ‘민주당·진보신당’ 구도가 명확해지며, 중도층 외면 우려가 커졌다.
- 비호감도 상승: 과도한 네거티브 공방 탓에 후보 전반에 대한 국민의 비호감 지수가 상승할 조짐을 보였다.
4. 평가 및 전망
- 준비성 부족 지적: 일부 평론가들은 “자료 준비 미흡”과 “근거 없는 공격”을 비판하며, 다음 토론회에서는 보다 철저한 사전 검증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 핵심 의제 집중 요구: 경제·민생 의제에 대한 심층 질의 확대와 후보들의 실질적 로드맵 제시가 토론회의 질을 끌어올릴 관건으로 꼽힌다.
- 향후 과제: 남은 토론회에서 △구체적 재원 확보 방안 △국제 경쟁력 전략 △사회 통합 정책 등에 집중해야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
결론/요약
- 첫 TV토론회는 경제·민생, 외교·안보, AI 등 주요 의제를 다뤘으나, 실질적 해법보다는 네거티브 공방이 주를 이뤘다.
- 진영 대결 구도가 강화되며 중도층 이탈 우려가 커졌다.
- 후보들의 준비성 부족과 구체적 실행 계획 미비가 다음 토론회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 향후 토론에서는 실현 가능한 재원·전략·통합 방안을 제시해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 두 번째 토론회가 ‘품격 있는 정책 대결의 장’으로 진화할지 주목된다.
출처
-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토론회 실황
- 주요 언론 보도 종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