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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잦아진 집중호우로 서울 지하철의 침수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폭우 시 상대적으로 침수 피해가 덜했던 노선은 어디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과거 침수 사례를 바탕으로, 역사 구조와 대응 체계 측면에서 "가장 안전했던" 노선을 분석해 봅니다.
1. 폭우 시 주요 침수 사례와 취약 노선들
과거 폭우가 서울시를 강타했을 때, 특히 한강 이남 지역에 위치한 2·3·7·9호선에서 침수 사례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예컨대 7호선 이수역, 상도역, 광명사거리역, 그리고 3호선 대치역, 2호선 삼성·사당·선릉역 등이 대표적입니다.
2022년 장마 당시에는 서울교통공사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선제적으로 1~8호선 열차의 30분 추가 연장 운행을 실시했고, 각 역사에서는 누수 대응과 배수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했습니다.
2. 침수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노선 — 1·3·4호선
반면, 서울지하철 1호선, 3호선, 4호선은 상대적으로 역사 내 침수 피해가 적었던 노선으로 평가됩니다. 이들 노선은 침수 취약 출입구가 적거나, 차수문 및 차수판 등의 방재 설비가 비교적 잘 마련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 데이터는 서울시 자료에 기반한 추가 조사가 필요합니다.
3.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선제적 대비 체계
서울시 (지자체 차원)
- 2023년부터 침수 예·경보제를 도입하여 과학적 예측과 사전 경고가 가능해졌습니다.
- 침수예측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강우량·지형·하수관거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지역을 사전에 파악합니다.
- 차수판 설비를 강화해 183개 역사에 설치하고, 일부 구간은 2단 높이 또는 이중 차수문으로 보강했습니다.
- 빗물받이 깃발과 이동식 물막이판 등을 도입해 신속한 배수 작업에 대비합니다.
- 침수 시 즉시 문자 전파, 심각 지역 차량 통제 및 우회 안내 체계도 마련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운영기관 차원)
- 183개 역사, 704개 차수판을 출입구 인근에 재배치하고, 위험 역사는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 차수판 사전 점검 완료 및 수천 명 규모의 비상 인력을 편성해 폭우 시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합니다.
- 호우경보·홍수주의보 발령 시 운행 확대, 막차 연장, 재난 문자 전파 등 종합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060727/8334033/9
- 코리아타임스: https://dc.koreatimes.com/article/20220808/1427454
- 아시아경제: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81012161001917
- 서울시 뉴스: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09766
- 서울시 미디어허브: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8333
- 워터저널: https://www.waterjournal.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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