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조기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의 차세대 리더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준석과 한동훈, 두 명의 젊은 보수 아이콘이 있다. 이들은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각각 고유의 팬덤과 상징성을 갖춘 존재다. ‘2030의 정치’를 움직일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두 인물은 동시대에 태어난 ‘정치적 띠동갑’이기도 하다.
이 글에서는 이준석과 한동훈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리고 MBTI 성향까지 비교해보며, 앞으로의 정치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짚어본다.
두 사람은 왜 비교되는가?
첫째, 젊은 보수의 대표 주자다.
이준석은 1985년생, 한동훈은 1973년생으로 12세 차이지만, 두 사람 모두 40대 이하의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으로 ‘젊은 보수’의 기수로 불린다.
둘째, 엘리트 출신이라는 점이다.
이준석은 하버드대학교 출신, 한동훈은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모두 화려한 학력과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 정착한 중산층 엘리트 가정의 장남이라는 배경 또한 비슷하다.
셋째, 고정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이준석은 2030 남성층에서, 한동훈은 2030 여성층과 전통 보수층에서 강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정치적 이슈마다 두 사람의 SNS나 언론 반응에 주목하는 이들이 상당할 정도다.
넷째, 개혁 이미지와 신선함을 상징한다.
두 인물 모두 기존 정치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세대교체’와 ‘정치 혁신’을 강조해왔다. 젊고 똑똑하며, 기존 질서를 깨부수는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정치적 배경과 노선은 다르다
이준석은 정치인 출신, 한동훈은 검사 출신 정치 신인이다.
이준석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키즈로 정계에 입문해 ‘국민의힘 대표’까지 지낸 인물이다. 반면 한동훈은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전 법무부 장관 출신으로, 정치 경력은 비교적 짧다.
이로 인해 노선의 차이도 존재한다.
이준석은 현재 ‘비윤석열’ 노선의 상징적 인물로, 여권 내부에서도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반면 한동훈은 여전히 ‘친윤’ 색채가 강한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정치적 실적도 다르다.
이준석은 국민의힘 대표 시절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실제 성과를 입증한 경험이 있다. 반면 한동훈은 아직 정치적 성과를 본격적으로 증명한 사례는 적은 편이다.
MBTI로 보는 성격 차이
이준석은 본인의 MBTI를 **ESTP(모험을 즐기는 사업가)**라고 밝혔다.
ESTP는 현실적이고 논리적이며 실행력이 뛰어난 유형으로,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에 나서는 특성이 있다. 토론과 문제 해결 능력이 강점이다.
한동훈은 최근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본인의 MBTI를 **ENTJ(대담한 통솔자)**라고 공개했다.
ENTJ는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 강한 결단력을 가진 유형이다. 조직을 장악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능하며, 큰 틀에서 목표를 세우고 밀어붙이는 데 능숙하다.
간단히 말해,
- 이준석은 말 잘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전술가,
- 한동훈은 전략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하는 리더로 요약할 수 있다.
경쟁인가? 보완인가?
정치권에서는 두 사람을 정치적 라이벌이자 보완재로 보는 시각이 공존한다.
하태경 의원은 “이준석은 2030 남성 지지, 한동훈은 2030 여성·전통 보수 지지”라며 이들이 함께할 경우 강력한 보수 재편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치 구도상 양측의 동행은 녹록지 않다. 이준석이 ‘개혁적 보수’를 외친다면, 한동훈은 ‘정통 보수의 재해석’에 가깝다.
각자의 지향점과 기반 지지층도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관계는 필연적으로 경쟁 구도를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결론: 보수의 세대교체, 이 둘이 이끈다
보수 진영의 리더십은 현재 이준석과 한동훈을 중심으로 세대교체와 혁신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누가 대선 후보가 될지, 혹은 끝까지 경쟁자로 남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 둘이 보수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는 사실이다.
당신은 누구를 선택하겠는가?
📌 참고자료
- 이준석 인터뷰 및 방송 발언
- 한동훈 대선 경선 토론회 내용
- 각종 언론 분석 기사 및 SNS 발언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