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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날 세운 이준석, 토론회 ‘저격수’로 부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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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8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첫 TV토론이 열렸다.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인물은 이재명 후보도, 김문수 후보도 아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였다.
‘정면 비판’과 ‘논리 공세’, 그리고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이재명 후보를 몰아세운 이준석 후보의 활약상이 단연 화제였다.


🎯 1. 이재명 공약 정면 비판…“듣기 좋은 말만 나열한 포퓰리즘”

이준석 후보는 이번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다음과 같은 주요 공약들을 집중 공략했다:

  • 청년실업 해결책
  • 정년 연장 정책
  • 해상 데이터센터 구상
  • ‘호텔경제론’

이 후보의 정책을 "듣기 좋은 말만 나열한 포퓰리즘"으로 규정하며,

모두가 좋아할 내용만 담은 정책은 현실성이 없다
는 직설적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해상 데이터센터에 대해선

왜 바다 위에 서버를 띄우는가? 신기술이란 포장에만 집착하고 있다
는 식의 구체적 반론으로, 공약의 실효성을 문제 삼았다.


⚔️ 2. 논쟁의 중심…“극단적”이라는 이재명의 방어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의 공세에 대해

너무 극단적이다”는 표현을 무려 5차례 반복하며 방어했다.
이는 토론의 무게추가 이준석 ↔ 이재명 간 직접 대결로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른 후보들보다 정책 논쟁의 깊이와 긴장감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구간이기도 했다.


🧠 3. 공격적이지만 논리적인 태도…호불호는 분명

이준석 후보의 토론 태도는 ‘이준석다웠다’는 평가와 ‘선 넘었다’는 평가로 갈렸다.

긍정적 시선:

  • “정책의 허점을 명쾌하게 짚었다”
  • “토론다운 토론을 이끌었다”
  • “이재명의 대선 공약을 가장 깊이 있게 반박한 인물”

부정적 시선:

  • “지나치게 깐족거렸다”
  • “공격적 태도가 토론의 흐름을 망쳤다”
  • “설득보다는 자극에 집중했다”

페이스북 활동을 병행하며 즉각적 피드백을 주는 방식 또한 화제였다. 토론 직후 그는

“세 후보 모두 고생하셨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목에 염증약을 복용 중이라 얼굴이 붉어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 4. 당내 반응과 여론…토론 이후 가입자 1,000명↑

개혁신당은 즉각 논평을 내고,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 공약에 대해 이준석 후보가 명쾌하게 반격했다”
고 자평했다. 실제로 토론 직후 당원 가입자가 1,000명 이상 증가했다고 밝히며,
이준석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반면 민주당은

“토론의 흐름을 흐리는 방식이었다”,
“공세 일변도는 정치 신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는 식의 비판을 내놓았다.


🧾 5. 정량적 평가: 이준석 vs 이재명, 동일 점수 기록

한 방송사에서 실시한 비공식 평가에서는 논리, 설득력, 태도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각각 33점으로 동점을 기록했다.
  • 김문수 후보는 27점으로 다소 뒤처졌다.

이는 이준석 후보가 비주류 정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토론회 중심축으로 올라섰다는 것을 입증하는 수치다.


✅ 핵심 정리

항목내용
주요 전략 이재명 공약 정면 비판, 실효성 문제 제기
태도 평가 공격적·논리적 → 호불호 분명
정치적 효과 당원 급증, 당내 반응 긍정적
반론 측 시각 과도한 공세, ‘짜증 유발’ 비판
종합 점수 이재명·이준석 공동 최고점 (33점)
 

✍️ 결론: ‘이준석다운 토론’…저격수 전략 통했다

이번 1차 TV토론은 이재명 후보에게 날을 세운 이준석 후보의 ‘정치적 기회’가 된 무대였다.
그는 단지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약의 허점을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다만, 강한 톤과 직설적 화법이 중도층 유권자에게 어떤 인상으로 남았는지는 향후 관전 포인트다.
이준석의 전략이 일회성 저격이 될지, 본격적인 ‘제3지대 대안’으로 확장될지는 다음 토론에서 더 분명해질 것이다.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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