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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민의힘 입당, 대선후보 선출 - 5월 10일 새벽에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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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2025년 6월 3일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당내 경선을 거쳐 김문수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으나, 당 지도부가 경선 결과를 뒤집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을 후보로 교체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 과정은 5월 10일을 전후해 급박하게 진행됐으며, 당내외 논란과 법적·정치적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전개

  1. 경선 이후 갈등의 시작
  2. 김문수는 5월 3일 네 차례 경선을 거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확정됐으나, 당 지도부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권한대행을 위해 김문수에게 후보직 양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3. 김문수는 5월 8일 “강압적 단일화 요구를 중단하라”며 당 지도부와 정면 충돌했고, 양측은 단일화 방식을 두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4. 단일화 협상 결렬
  5. 5월 9일 밤, 김문수-한덕수 양측은 두 차례 심야 협상을 벌였으나, 여론조사 방식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6. 김문수 측은 “역선택 방지 조항 없이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주장했고,
  7. 한덕수 측은 “국민의힘 경선에서 썼던 역선택 방지 조항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맞섰다.
  8.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한 후보 교체
  9. 협상 결렬 직후,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모든 결정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10. 비대위는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를 새 후보로 선출 및 등록하는 절차를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11. 한덕수는 5월 10일 새벽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 책임당원이 되었고, 대선 후보로 등록됐다.
  12. 후폭풍과 논란
  13. 김문수 측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14. 당내에서는 선출된 후보를 비대위가 무력화하는 것이 “민주적 절차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15. 한덕수는 “하나가 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통합을 강조했으나, 당내 분열과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후보 교체 절차 요약

다음은 후보 교체 절차의 주요 단계이다.
첫 번째, 5월 3일 김문수가 경선을 통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두 번째, 김문수와 한덕수 간에 두 차례 단일화 협상이 있었으나,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결렬되었다.
세 번째, 5월 10일 0시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에 후보 재선출 권한을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네 번째, 비대위는 김문수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한덕수를 새 후보로 선출 및 등록했다.
다섯 번째, 한덕수는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되었다.

종합 평가

국민의힘의 이번 후보 교체 시도는 경선 결과를 뒤엎고 비대위가 직접 후보를 교체한, 정당사에 유례없는 초유의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절차적 정당성, 당내 민주주의 훼손, 법적 분쟁 등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으며, 선거를 불과 20여 일 앞두고 당내 혼란이 극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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